파리를 뒤로하고 이제 스페인으로 가는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원래는 스위스를 갈 생각이었지만 파리 한인민박에서 만난 여행 1년 정도 하신 형님이
내가 아무 계획 없이 다니는 거 보고 스위스보다는 스페인을 가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하셨고
나는 그 자리에서 비행기표와 마드리드의 숙소를 예약하였다.
(즉흥적인 여행이었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지금 생각한다. 스페인이 너무너무 좋았거든~)
솔 광장의 유명한 곰 도보이고 그 주변에 있던 생과일주스를 파는 가게도 보인다.
솔 광장에서 저렇게 코스프레하시는 분들을 처음 보았다.
너무 신기해서 코스프레하시는 분들께 돈을 드리고 모두 인증샷을 찍었다. ㅎㅎ
그 후 나는 마드리드 왕궁으로 향하였다.
날이 밝아 보이는데 저렇게 보여도 그때 시간은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마드리드 왕국 뒤편에서 사진 한번 찍고 마요르 광장으로 향하였다.
그냥 사각형의 광장이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무슨 행사 중이었는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생각나는건 갑옷입은 형이 친한척 하고 다가오길래 하이파이브하고 사진 한번 찍었는데
그 순간 깜빡한 사실이 생각났다. 아! 사진 찍으면 돈 줘야 하지..... 2유로 가져간 듯하다......
다음 장소는 산미구엘 시장이다.
다행히 그 근처인 듯하여 금방 도착하였다.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튀김 냄새가 내 코를 덮친 기억이 난다 (으~ 이건 뭔 냄새지?)
커다란 물고기가 있었는데 너무 못생겨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작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니 어느덧 어두운 밤이 찾아왔다.
그렇다면 야경을 봐야지! 하지만 사진은 많이 찍지는 못하였다.
그저 눈에 담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 다닌듯하다.
그렇게 마드리드에서의 첫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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