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uwaz의 세계여행/2020년 이집트

(19)
2020.1.13~2020.1.23 이집트여행 후기 나는 버킷리스트를 적어 놓는다 하고 싶은 게 생각날 때마다. 작년에 문득 버킷리스트를 펼쳐서 보다가 -사막에서 별보기- -피라미드 직접 눈으로 보기- 라고 적어놓은 글을 보았다. 그리고 '아! 이집트로 가야겠구나' 그렇게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참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거기까지 얼마나 걸려?' '위험하지 않아?' '혼자는 위험하지' 등등의 많은 소중한 충고들 하지만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우리의 종착지는 포기가 아닐까? 어쨌든 나는 출발하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11일 정도 휴가를 뺄 수 있다는 사실은 엿같은 대한민국에서는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 청주에서 이집트 까지 2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인천공항까지 가서 경유를 통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고 거기서 다시 비행기를..
2020.1.13~2020.1.23 카이로 넷째날(피라미드 투어) 비행기가 오후 7시 비행기라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투어를 한 후 출국하기로 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피라미드는 단순히 쿠푸왕 대 피라미드였다. 하지만 피라미드 투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피라미드를 접하였고 많은 경험을 하였다. -사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 시카라는 멤피스가 수도였던 고대 왕조 시대의 무덤이다. -다 슈르의 굴절 피라미드- 다 슈르의 굴절 피라미드는 원래 105m 높이였으나 54도에서 43도로 경사가 변하여 이러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다슈르 레드 피라미드- -기자 피라미드 지구- 이곳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들은 모두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사탕수수 한잔 안녕 이집트
2020.1.13~2020.1.23 카이로 셋째날(사막 투어) 오늘은 드디어 꿈꾸던 사막 투어를 가는 날!!! 이집트에서 2가지 종류의 사막이 있다. 바하리아 사막과 시와 오아시스 보통 투어는 바하리아 사막으로 간다. 나 역시 바하리아 사막으로 투어를 선택하였고 그렇게 꿈꾸던 사막으로 출발하였다. 바하리아 사막은 내가 알던 사막과는 조금 달랐다. 끝없는 모래가 펼쳐진 사막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사막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흑사막, 크리스탈 사막, 백사막 등등 먼길을 떠나야 하기에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투어에 포함되어 있다. 차가 고장 나서 수리 중... 크리스털 사막에서 한컷 샌드보드도 탔다. 백사막 불멍~ 사막에서 일박 후 아침식사 이렇게 사막에서의 일박이일이 끝이 나고 내일은 출국하는 날이다.
2020.1.13~2020.1.23 카이로 둘째날(박물관 투어) 오늘은 카이로의 시티 투어를 하는 날이다. 우리는 오락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로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전시관은 연대기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올드 카이로로 향하였다. 올드 카이로의 핵심은 기독교의 모체인 콥트교의 교회들과 고대 카이로의 유적지인 바빌론 성채이다. -알무 알라카 교회- 성오 마리아에게 헌납된 이 교회는 로마 군대가 주둔했던 바빌론의 수문 위에 지어졌다. -성 세르지우스 교회-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중 하나로 예수와 마리아 요셉이 이교회의 제단 아래 동굴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는 시타델,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로 향하였다. 이곳은 십자군으로부터 카이로를 지키기 위해 지어진 이슬람 군의 요새로 1176년에 건설되었다.
2020.1.13~2020.1.23 카이로(첫째날) 룩소르에서 벌룬, 서안, 동안 투어를 마치고 야간 버스를 타고 카이로로 향하였다. 꽤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카이로에 도착한 후 우버를 타고 카이로 오락 게스트 하우스로 향하였다.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간단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피라미드를 보러 갔다. 그 유명한 무법지대의 피라미드를.... 혼자서.... 확실히 카이로에서 우버는 적폐의 느낌이 강했다. 우버를 타고 피라미드 입구로 가는 도중 다수의 사람들이 길을 막으며 돈을 달라고 한다든지 욕을 한다든지 꽤 위험한 상황이 여러 번 발생하였다. 하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피라미드를 보러 들어가는 도중 초록색 인가 파란색인가 목걸이를 한 사람들이 다가온다 가이드가 필요하냐고.. 참고로 전부다 직원이 아니라고 한다. 거기에 걸리면 ..
2020.1.13~2020.1.23 룩소르 둘째날(동안투어) 서안투어를 마친후 점심을 먹고 룩소르게스트 하우스에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우라는 봉고차를 타고 카르나크 신전으로 향하였다. 4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카르나크는 이집트 최대의 신전으로 많은 이집트 유적지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다. 어릴때 유의왕 카드를 좋아하였다. 그중 신의 카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그 오벨리스크를 내 두 눈으로 보다니... 쓰러진 하쳅수트의 오벨리스크 하쳅수트와 투트모스 1세의 오벨리스트는 모두 짝 없이 홀로 서있다. 아무라 신전의 대 열주실 우리는 카르나크 신전을 뒤로하고 룩소르 신전으로 향하였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룩소르 신전은 고대 파라오 왕조시절 아문신의 신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어를 마치고 저녁은 숙소에서 추천한 레스토랑에 갔다. 이름은 기억..
2020.1.13~2020.1.23 룩소르 둘째날(서안투어) 서안 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왕가의 계곡이었다. 메마른 산골에 위치한 신왕조시대 파라오들의 무덤군 처음 이곳에 도착하였을 때는 정말 이곳에 무덤이 있나?라는 생각을 먼저 하였다. 온통 주위가 그냥 암석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켓을 제시하고 지하로 내려갔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왕가의 계곡을 구경한 후 다음 장소인 하쳅수트 장제전으로 향하였다. 하쳅수트는 유일한 여자 파라오이다. 다음 장소는 메디네트 하부 이곳은 람세스 3세의 장례신전이라 생각하면 되며 보존이 가장 잘 되어있는 호화로운 신전이다. 마지막으로 멤논의 거상
2020.1.13~2020.1.23 룩소르 둘째날(벌룬투어) 드디어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투어들를 하는 날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벌룬 투어였다. 벌룬을 타기 위해 터기에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이집트에서도 벌룬을 탈 수 있다고 하여 뛸 듯이 기뻐하던 나 나는 가이드와 5시 30분까지 샘 하우스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고 새벽 5시 정도에 일어나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이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벌룬은 룩소르 서안에서 탄다고 하여 배에 탑승한 후 빵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서안으로 넘어가서 또다시 밴을 타고 몇십 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드디어 저 멀리 벌룬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너무 신기하였다. 내가 진짜로 벌룬을 타려고 한다는 사실에 또다시 내 삶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다는 현실에 하늘은 이미 작아져버린 여러 개의 풍선들로 ..
2020.1.13~2020.1.23 룩소르 첫째날(룩소르 박물관) 왼쪽의 나일강을 보면서 천천히 룩소르의 거리를 걷는 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룩소르 박물관은 미라 박물관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었다. 다양한 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는 이집트 문명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어릴 때 유희왕 카드게임이 유행이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대부분은 이집트의 신화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또한 다양한 이집트에 대한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들을 보고 자란 나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고 있었다. 천천히 룩소르 박물관을 구경한 후 밖으로 나와 다시 시내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눈앞에 마차가 보였다. 올 때는 걸어왔으니 갈 때는 마차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숙소로 돌아온 후 밤의 룩소르를 보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밤의 룩소르는 낮에 비해 다른 의미로 아름다웠다...
2020.1.13~2020.1.23 룩소르 첫째날(미라 박물관) 드디어 룩소르에 도착하였다. 여기서부터는 오락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인민박으로 숙소를 정하였기에 기차에서 내린 후 샘 하우스를 찾기 위해 지도를 보며 걷기 시작하였다. 룩소르의 숙소 '아지트'는 샘 하우스 제일 꼭대기층에 있었다. 열쇠는 1층인 샘 하우스의 주인 샘에서 벨을 누르면 열쇠를 주었고 이렇게 나의 룩소르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도착한 일로부터 다음날 벌룬, 서안, 동안 투어가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투어들에게 속해있지 않는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룩소르에는 미라 박물관과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미라 박물관은 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정리하였으며 실제로 미라들과 악어 및 동물들의 실제 미라들을 전시하였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미라 박물관은 1997년에 오픈하였다. 미..
2020.1.13~2020.1.23 아스완 여행(LAST) 아부심벨을 다녀온 후 바로 다음날 기차를 예약하기 위해 아스완 기차역으로 향하였다.아스완의 기차역은 정말 시끄럽고 답이 없었다.여기저기서 표를 사기 위해 줄 서있고 어떤 사람은 새치기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죽치고 앉아있고 무슨 일이 발생해도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냥 개판이었다 ㅋㅋㅋ나는 다음날 기차표를 사기 위해 2시간을 기다린 결과 다음날 오후 3시 아니면 오전 5시 30분 표밖에 없다고 하였다. 나는 오전 5시 표를 구입한 후 아스완 시장을 살짝 구경하였다.시장에서 깜짝 놀랐던 건이집트에서 주식으로 먹는 빵을 만드는 곳에서 그 빵 가격을 물어보니 5파운드라고 한다.혹시 몰라서 다음 가게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0.5파운드라고 말하였다.이걸 보고 도대체 얼마나 가격을 올려서 파는지 실감하는 순간이..
2020.1.13~2020.1.23 아스완 여행(아부심벨) 내가 예약한 해피 호텔에서는 새벽 3시 30분까지 호텔 정문에 모여라고 말하였다. 이집트에서의 투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존의 투어와는 달랐다. 투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좌석을 사는 것이었으니까.ㅎ.ㅎ 해피 호텔의 투어의 단점은 가격이 다른 투어에 비해 비싼 것이다. 다른 투어들은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여러 곳의 호텔을 들렸다가 출발하기 때문에 아부심벨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사람이 없었었다. 하지만 내가 아부심벨을 거의 다 봤을 때 뒤를 돌아본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아부심벨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름 타 투어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이 투어를 선택하기 잘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럼 이제 아부심벨 투어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새벽 3시 30분 우리는 아부심벨을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