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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waz의 일상 팔레트/luwaz의 독서 이야기

2020/11/1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책 제목이 신기해서였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 세상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뇌신경의 문제로 인해 해결할 수 없는

기묘한 증상들을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한 호기심이나 사실을

설명한 것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울림을 

책을 통해 표현하였다.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다름을 이야기하고 

비록 본섬에서 떨어진 하나의 고독한 외딴섬이지만

따뜻한 눈으로 길을 만들어 연결하여야 한다고...

나 또한 마음이 따뜻해진 책이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