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줄거리
듄 4권에서는 3000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는 신이며 폭군이다
왜 그는 이 긴 시간 동안 살아야 했을까?
황금의 길이란 무엇일까?
그는 인류의 생존이라고 말한다.
듄은 점점 스파이스가 사라지고 있었기에 그것에 매우 의존적이던 인류는
스파이스가 사라지면 멸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레토 2세는 오랜 시간 동안 스파이스를 독점하며 스파이스가 없어도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강요된 평화를 만들어 인류를 지키고 있었다.
물론 반란군들도 있었지만.
황제의 죽음
레토 2세는 결국 시오나와 던컨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어쩌면 레토 2세는 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죽음에 도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인정할만한 존재에게
책을 읽다 보면 레토는 계속해서 과거를 향해 고개를 돌리지 말라고
남에게 의존하지 말라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사람은 진실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모네오: 폐하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아시지 않습니까!
왜 그걸 말씀해 주시지 않는 겁니까?
레토 2세: 그대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라, 모네오! 위를 보아라,
모네오! 그대의 머리 위에 안전한 천장은 없다.
변화로 가득 찬 너른 하늘이 있을 뿐이야. 그것을 반가이 맞아들여라
레토 2세가 거의 죽어갈 때 내면의 존재들은 계속해서 말한다
만약에 네가... 만약에 우리가....
그는 소리쳤다.
과거를 더 좋아하는 건 바보들 뿐이라고
듄 4권을 마치고
책을 읽는것이 쉽지가 않았다.번역도 불친절하고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난무하기에
그럼에도 한번 시작했으니 끝까지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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