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엘링이라는 저가 항공기를 타고 도착한 샤를 드골 공항
00시 넘어서 도착하였기에 공항에서 노숙을 할 수밖에 없았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터미널 2에 가보면 쉴 공간이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향하였다
(부엘링은 터미널 3에 내려주기 때문에 터미널 2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물론 사이에 경전철이 있다.)
다행히 나는 안전하게 터미널 2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구경을 한 후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소파가 비치되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어두운 밤을 피하기에 안성맞춤이었지만
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긴장을 좀 한 것 같다.
화장실이 새벽 2시에 폐쇄된다는 글을 읽은 것 같은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또한 화장실이 매우 깨끗하고 커서 옷을 갈아입거나
세면용품을 꺼내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그렇게 안전한 새벽을 보낸 것 같다.
일요일은 루브르박물관이 무료라는 소문을 듣고
루브르박물관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오페라 근처 역에서 하차하였을 때
프랑스의 첫 느낌은 우중충 이였다.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구글지도를 켜고
걸어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였다.(다가올 현실을 알지 못한 채)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여 한 시간 정도 기다린 후
내가 입장하는 순서가 됬을때 나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캐리어를 가지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과
5월은 무료가 아니라는 점,,,
그렇게 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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