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waz의 세계여행/2020년 이집트
2020.1.13~2020.1.23 아스완 여행(LAST)
LUWAZ
2020. 2. 4. 15:25
아부심벨을 다녀온 후
바로 다음날 기차를 예약하기 위해
아스완 기차역으로 향하였다.
아스완의 기차역은 정말 시끄럽고 답이 없었다.
여기저기서 표를 사기 위해 줄 서있고
어떤 사람은 새치기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죽치고 앉아있고
무슨 일이 발생해도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냥 개판이었다 ㅋㅋㅋ
나는 다음날 기차표를 사기 위해 2시간을 기다린 결과
다음날 오후 3시 아니면 오전 5시 30분 표밖에 없다고 하였다.

나는 오전 5시 표를 구입한 후
아스완 시장을 살짝 구경하였다.
시장에서 깜짝 놀랐던 건
이집트에서 주식으로 먹는 빵을 만드는 곳에서
그 빵 가격을 물어보니 5파운드라고 한다.
혹시 몰라서 다음 가게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0.5파운드라고 말하였다.
이걸 보고 도대체 얼마나 가격을 올려서 파는지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시장에서는 그 사람들이 파는 가격의 10배를 깎고 시작해야지 ㅋㅋ)
저녁에는 야경을 구경하러 마지막 펠루카를 타러 갔다.



야간에 펠루카를 타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아름다웠다.
해가지는 노을과 빛들이 ㅎㅎ
펠루카에서 내린 후 저녁을 먹은 후
이집트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시샤(물담배)를 하러 갔다.
담배를 안 피우는 나에게 약간 도전적인??
콜록콜록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기침을 하였지만
몇 번 더 피고 나니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계속 피다 보니 목이 아프더라...
그리고 살짝 핑~ 하던데 ㅎㅎㅎ
이렇게 마지막 아스완의 저녁이 지나가고
나는 내일을 기약하며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