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waz의 세계여행/2020년 이집트

2020.1.13~2020.1.23 아스완 여행(귀족의 묘)

LUWAZ 2020. 1. 28. 23:25

아스완에는 3개의 섬이 있다. 

 

나는 펠루카를 타고 여유를 즐기다 먼저 귀족의 묘를 구경하러 갔다.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자신을 이곳의 가이드라고 소개하신 분이 무작정 나를 끌고 갔고 

조금 있다가 자신의 아들을 부르더니 낙타를 타라고 하였다.

나는 얼마냐고 물었고 자신을 믿고 타라고 말하길래

낙타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낙타를 타고 주위를 구경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여기서 열심히 사진을 찍은 후 이제 낙타를 타고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낙타는 40분 정도 탄 것 같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밑으로 내려와 낙타의 가격을 물어보니 1000파운드를 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내 귀를 의심하고 두 번째로 갑자기 화가 나서

좀 실랑이를 벌이다가 (참고로 내가 가진 돈이 지갑에 357파운드인가 가지고 있었다, 환전을 안 해서..)

"내 지갑에 전재산이 357파운드다. 신용카드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라고 말하며 배 째라는 식으로 하니 300파운드만 가져가고 57파운드는 돌려주었다.

일단 아스완은 나름 시골이고 해서 이 방법이 먹힌 것 같은데

카이로는 진짜 신용카드로 돈 가지고 오라고 한다니 조심하시기를 바란다... ㅎㅎ

이렇게 귀족의 묘를 구경한 후 나는 다음으로 키치너섬으로 향하였다.